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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요 😫
프로그래밍에 굶주려있다. 하지만 무엇을 먹어야 허기를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 굶주림을 채워줄 프로그래밍 식당을 찾아보자.
우아한테크코스
이 식당은 무엇을 하는 식당인가?
자기 주도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학습하여 허기를 채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식당이라고 한다.
자기 주도적? 🙋
자기 주도적이라는 이야기를 꺼내면 보통 자기 주도적 학습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시를 들어보자
- 미션 진행을 위한 프로그래밍 계획
- 수업, 테코톡, 특강에서 학습한 내용 관련 복습
- 개인 공부
하지만 우아한테크코스에서는 모든 부분에서 자기 주도적 성향이 강하다. 학습 이외에도 일정이 잡혀있지 않은 시간은 스스로 계획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있다.
- 점심 식사 시간 계획
- 다른 크루와의 접촉
- 교육 이외의 시간 활용하기
우아한테크코스 프로그램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차려진 밥상이다. 밥을 먹는 것은 직접 해야 한다. 함께 밥을 먹는 크루와 대화를 나누는 것,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는 것도 본인의 선택이다. 우아한테크코스라는 식당의 식사를 즐겨보자.
식당에 들어가고 싶어요.. 🏢
안타깝게도 애피타이저는 온라인으로 즐겨야 한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부족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그것만의 특색이 있다.
- 캠에 비친 모습을 통해 모든 크루와 아이컨텍을 할 수 있다.
- 잡음이 없는 환경에서 오직 말하는 이의 대화 내용만 들을 수 있다.
- 익숙한 환경에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즉, 시작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기회이다. 우아한테크코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가는 단계에서 좋은 방법인 셈이다. 하지만 알고 있다. 우리는 루터에서 만나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싶다. 다행히도 애피타이저가 끝날 무렵,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수저를 들어볼까? 🍽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을 가진다. ‘보이는 라디오’ 말 그대로 라디오 형식으로 화면에서 연기하는 것이다. 랜덤으로 배정된 프론트 엔드 크루 2명, 백 엔드 크루 4명이 한 팀이 된다. 팀마다 개발자에 관련된 주제로 5분 내외의 영상을 준비한다.
결과는? 대. 성. 공. 적.
보이는 라디오 크루들과 돈독해진다.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은 곧이어 크루들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온라인이라는 벽을 허물고 우아한테크코스의 서막을 올린다.
첫술을 떠보자! 🥄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된다. 전에는 해본 적 없는 페어 프로그래밍을 할 시간이다. 랜덤으로 배정된 크루와 미션을 함께 진행한다. 색다른 경험이자 값진 경험이다.
서로 다른 성격, 특성, 코딩 능력을 맞춰가며 번갈아 가며 미션을 진행한다. 서로 부딪히며 해결책을 찾아가며 미션을 해결한다. 각자의 빈 곳을 발견하여 메꾸어 준다.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지만, 더욱 견고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하며 얻은 점을 한 줄로 표현한다.
힘들게 얻은 것은 더 값지다.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진행한 미션의 경험은 계속해서 뇌리에 남는다.
몸에 좋은 음식은 쓴 법! 🥬
달콤한 음식의 유혹은 몸에 해롭다. 단순히 편하게 구현한 코드 또한 해롭다. 이제껏 혼자만을 위한 프로그래밍을 해왔다면 이제는 동료를 위한 프로그래밍을 한다.
남이 볼 때 보기 좋은 코드란 무엇인가?
- 객체 지향적인 코드
- 역할, 책임 분리가 잘되어있는 코드
- 단위 테스트가 가능한 코드
- 다형성
위와 같은 조건을 염두에 두고 프로그램 설계를 해야 한다. 당연히 쉽지 않다. 정말 씁쓸하다. 하지만 건강한 몸, 즉 건강한 코드를 구현하려면 해야 한다.
코스 요리를 설명해주는 웨이터 🧑🍳
미션 진행 과정에는 리뷰어의 피드백 과정이 있다. 코스 요리를 먹는 방법을 지도해주는 웨이터처럼 방향을 제시한다. 오랜 고민을 하고도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 음식을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닌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먹는 방법을 알고 나니 더욱더 즐겁고 전투적으로 음식을 먹는다. 함께 고민하는 크루와 방향을 제시하는 리뷰어가 있다. 프로그래밍 성장 속도가 매섭게 향상된다.
식사를 마치면 후식을 먹어야지! 🍦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쉬어가야 한다. 효율적인 운동 역시 뛰기와 걷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번아웃을 컨트롤하지 못해 좌절을 겪는 선배 크루의 이야기를 들었다. 번아웃을 대처하는 최고의 방법은 번아웃이 오기 전에 대처하는 것이다. 학습 시간 이외에 남는 시간에는 확실하게 즐긴다.
학습도 확실하게, 휴식도 확실하게
아직 8개월이나 남았다. 장기 마라톤은 체력 안배가 생명이다.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우아한테크코스 과정을 즐긴다. 결국, 즐기는 자가 승리한다. 함께 하는 모든 크루들과 함께 이 순간을 미치도록 즐긴다.